전국 최초 '군복무 경기청년 상해보험' 만족도 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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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지난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도입한 '군복무 경기청년 상해보험'에 대한 만족도가 9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올 하반기 군복무 경기청년 상해보험금 신청자 815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90.9%가 '매우 만족한다' 또는 '대체로 만족한다'고 답했다고 16일 밝혔다.

군복무 경기청년 상해보험은 경기도가 지난해 11월 전국 최초로 도입한 지원사업으로 도내 거주 군복무 청년이라면 별도 가입 절차 없이 군복무 시작과 동시에 상해보험에 자동 가입되고, 전역 때까지 자동 연장된다.


보험금은 상해ㆍ질병 사망 시 5000만원, 골절ㆍ화상 진단 시 회당 30만원, 수술비 회당 5만원 등이다. 군 지원 치료비나 개인 실손보험 등과는 별도로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보험금은 지난해 11월 이후 경기청년이 군복무 기간 중 질병ㆍ상해를 당한 경우 지급사유 발생일로부터 3년 내 청구하면 된다.

김동환 도 청년정책관은 "청년들에게 호응도가 높고 만족도가 높은 사업인 만큼, 앞으로 군입대 청년을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는 내년에 군복무 경기청년들이 보다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항목에 '정신질환 위로금(회당 50만원)'을 추가하고, 보장금액 중 '입원일당'을 확대(1일 3만원→3만5000원) 추진해 군복무 청년들에게 보다 실효성 있는 보험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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