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혈액암 신약 후보물질 항종양 효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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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한미약품 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 혈액학회(ASH)에서 혈액암을 타깃하는 신약 후보물질 2종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한미약품 은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제로 개발 중인 HM43239의 임상개발 현황에 대해 포스터로 발표했다. HM43239는 AML 환자가운데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FLT3 돌연변이를 표적으로 하는 강력한 FLT3 억제제다.

한미약품 은 전임상 연구를 통해 FLT3 돌연변이와 야생형 AML 세포주에서 HM43239의 항종양 효과를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재발성과 불응성 AML 환자를 대상으로 한국과 미국에서 사람 대상의 첫번째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또 HM97594의 전임상 연구결과도 발표했다. HM97594은 종양 억제 유전자의 전사 과정에 관여하는 효소 EZH2와 이의 상호보완적 동소체인 EZH1을 동시에 억제하는 연구개발 단계 항암신약이다.


권세창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혈액암 분야에서도 신약 파이프라인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다"며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환자들이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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