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식중독 예방 집단 급식소 164곳 특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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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지난 9일부터 관내 어린이집 52곳과 유치원 28곳, 관내 초·중·고교 57곳, 사회복지시설 13곳, 사업체 10곳, 위탁급식 4곳 등 집단 급식소 164곳에서 겨울철 식중독 예방을 위한 특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식음료 분야 전반에 관한 사전 예방적 활동을 통한 안전성 확보와 국민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기 위한 것으로, 점검 결과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위해 소비자 식품 위생 감시원으로 활동 중인 주민 6명을 점검에 투입키로 했다.

남구는 집단 급식소 지도·점검표에 따라 식품 취급 관리 및 조리장 등 영업장 위생 여부를 꼼꼼하게 살펴보고 있다.


또 냉장식품을 비롯해 냉동식품 등 급식소에서 사용되고 있는 제품에 대한 보관 온도 준수 여부와 지하수 사용 시 수질 검사 여부, 급식소 종사자의 건강진단 실시 등 영업자 준수 사항에 대해서도 점검을 진행키로 했다.


이와 함께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식품위생법 규정에 따라 행정처분하고, 사후 관리도 철저하게 진행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집단 급식시설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겨울철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위반 업소에 대한 신속한 행정조치 및 재검검을 실시하는 등 관리·감독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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