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현 용산구청장 16일 이임식 갖고 21대 총선 출마

성 구청장 9일 기자와 통화에서 "용산국가공원 조성, 국제업무단지 조성, 미군부지 이전 등 큰 사업을 앞두고 구청장으로서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어 국회의원 출마 준비 중"이라고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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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장현 용산구청장이 16일 오후 4시경 퇴임식을 갖고 21대 총선 출마를 위한 대장정에 나선다.


성 구청장은 9일 오후 기자와 통화에서 "10년 넘게 용산 구청장을 하면서 주변에서 '용산이 천지개벽,상전벽해라며 안정적이고 부가 가장 많이 늘어난 도시로 발전했다'고 하는데 용산국가공원 조성, 국제업무단지 조성, 미군부지 이전 등 큰 사업을 앞두고 구청장으로서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어 국회 출마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성 구청장은 특히 용산구는 역사적으로 가장 호기를 맞고 있다면서 "용산의 판을 바꾸어야 할 시기"라고 말해 국회 진출 의지를 강조했다.


성장현 구청장은 민선 1·2기 용산구의원과 민선 2· 5·6·7기 구청장 등 역임하며 '용산 역사의 산 증인이나 다름 없다.


특히 성 구청장은 민선 2기 시절 미군 땅을 찾아 현 용산구청사를 만드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 구청장은 내년 4.15(21대) 총선을 위해 더불어민주당 용산 국회의원 후보 경선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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