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신체·건강 사회서비스, 만족도↑"..광주 최우수 선정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보건복지부는 올해 광역자치단체에서 시범사업으로 진행한 청년사회서비스사업단 종합평가에서 5곳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처음 한 이 사업은 건강개선, 청년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청년층 수요에 맞는 사회서비스를 신체ㆍ정신건강분야로 나눠 개발해 제공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전국 광역 지자체 17곳에서 각 1개 사업단을 선정해 지난 3월부터 시작해 10월 말까지 6200여명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최우수사업단은 광주(광주교육대 산학협력단)가 선정됐다. 스트레칭ㆍ요가 등 맞춤형 운동프로그램과 함께 미술ㆍ음악을 활용한 심리서비스를 했고 이용자의 만족도가 높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서비스 제공인력 가운데 5명이 관련기관에 취업했고 3명은 관련 자격증을 얻었다.

경남(가델하우스 가족상담연구소)이 우수상, 부산(동주대 산학협력단)ㆍ경기(늘푸른복지 사회적협동조합)ㆍ서울(동국대 산학협력단)이 각각 장려상을 받았다. 신체교정이나 맞춤형 운동 등을 비롯해 개인ㆍ집단 상담, 자격증교육 등을 진행해 호평을 받았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 서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평균 만족도는 84.8점으로 집계됐다. 10명 가운데 9명이 청년 대상 신체ㆍ정신건강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봤고 계속 이용하겠다는 이도 86%에 달했다.


조경숙 복지부 사회서비스사업과장은 "앞으로 사업성과를 분석해 청년의 욕구에 맞는 신체ㆍ정신건강 사회서비스를 적극 발굴해 제공하겠다"면서 "제공인력의 일이나 경험이 취업, 창업과 연계되도록 사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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