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證 베트남법인 '파인트리증권' 공식 출범

투자은행(IB)으로 성장하기 위해 라이선스를 추가로 얻을 계획

4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권희백 한화투자증권 대표(왼쪽 끝)가 임직원들과 함께 파인트리증권 현판식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한화투자증권 제공)

4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권희백 한화투자증권 대표(왼쪽 끝)가 임직원들과 함께 파인트리증권 현판식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한화투자증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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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한화투자증권 의 베트남 법인 '파인트리(Pinetree)증권'이 공식 출범했다.


한화투자증권은 4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파인트리증권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4월 베트남 HFT증권을 인수한 뒤 사명을 파인트리증권으로 바꿨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파인트리는 모든 곳에 존재하는 나무이자, 숲이 형성될 때 제일 처음 뿌리를 내리는 나무로 '견고함을 상징하는 푸르고 곧은 신뢰의 나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파인트리증권은 베트남 금융시장에서 디지털 기반의 편리한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고객이 라이프스타일을 그려갈 수 있도록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금융 플랫폼도 구축한다. 단순 중개사가 아닌 투자은행(IB)으로 성장하기 위해 라이선스를 추가로 얻어 사업영역을 넓혀갈 예정이다. 또 핀테크, 스타트업 등과도 협력해 사업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파인트리증권 개소식에는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관, 베트남 증권위원회, 호치민 거래소, 하노이 거래소 등 정부 유관기관과 베트남 소재 금융회사 등에서 약 100명이 참석했다.

권희백 한화투자증권 대표는 "한화투자증권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파인트리증권이 베트남의 디지털 금융시장 발전에 선구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기술력과 자본을 아낌없이 지원해 파인트리증권이 베트남을 대표하는 금융회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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