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인천터미널점,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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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이 새로운 변신을 시도한다.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은 19일에 문화 체험 공간인 ‘아뜰리엘’를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아뜰리엘’는 5층 고객 휴게시설에 조성된 전시 및 문화체험 공간으로 롯데갤러리 전시와 연계, 시즌별로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들을 전시한다.


또한, 인천터미널점은 고객들이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공간인 ‘엘리베이터홀’을 유명 작가의 갤러리로 변신시켰다. 현재 해당 공간은 국내에서 촉망 받는 ‘임태규’ 작가의 작품들이 전시돼 화려한 색채와 상상력이 가득한 인물화들이 고객들에게 선보여지고 있다.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이 이처럼 매장 내 판매 공간이 아닌 차별화된 문화 체험 공간을 선보이고 있는 것은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장점을 활용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의 체류 시간 및 방문 횟수를 늘리고자 하는 것이다.


‘아뜰리에’와 ‘인천터미널 롯데갤러리’는 다음달 5일부터 31일까지 유럽과 미국, 아시아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핀란드, 덴마크, 스웨덴의 그림책 작가 네 명의 생동감 넘치는 원화 100여점과 디지털프린트, 원서 그림책과 한국어로 번역 출판된 그림책을 함께 소개하는 '북유럽 일러스트레이션 展'을 진행한다. 해당 전시는 일상의 작품 행복에 감사하며 살아가는 북유럽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아뜰리엘에서는 이번 전시를 기념해 고객들을 위한 참여 이벤트도 진행하며, 전시를 관람한 고객들을 위해 ‘북유럽 일러스트레이트 컬러링 체험’을 선보인다. 1층 중앙광장에서는 ‘북유럽 일러스트’ 작품을 모티브로 제작한 대형 스노우볼을 설치해 12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스노우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SNS에 공유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이벤트도 진행하는 등 인천의 명소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김선민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 점장은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이 인천 지역의 문화ㆍ예술 복합공간으로 거듭나 고객들에게 문화적 만족을 드리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인천터미널점을 방문해 일상에서 예술을 만나는 새로운 경험을 하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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