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2020년 소규모 임원 인사 단행…"내실에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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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내실 다지기에 초점이 맞춰진 2020년 소규모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2일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팀장급 인원 중 10여명이 상무로 승진했으며 조직개편은 수익성 및 유연성 위주로 진행됐다.

조직 개편 측면에서는 뷰티영업유닛 내 MBS디비전의 기능을 아리따움 및 e커머스 디비전으로 이관했다. MBS디비전은 올리브영 등 멀티브랜드샵을 담당하는 파트로, 디비전별 협업 및 의사결정 유연성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또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조직 내에서 진행하기 어려운 혁신 과제를 추진하고 불필요한 관행을 개선하는 혁신태스크포스(TF)를 사장실 직속으로 설치했다. 사장실 소속 홍보 디비전을 커뮤니케이션 유닛으로 개편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지난해 이미 큰 폭의 조직 개편을 단행해 올해는 대대적인 개편은 없다"며 "내실을 다지면서 중기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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