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노인일자리 창출 '맞손'…숲관리사 등 신규사업 추진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가 시교육청,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손잡고 노인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시는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남춘 시장과 도성훈 시교육감, 강익구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노인일자리 창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내년에 교육청 협력 노인일자리 신규 사업으로 우리학교 숲 관리사(20명), 우리학교 I(아이) 지킴이(100명), 시니어 초등학교 아동 돌보미(100명) 사업을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또 학생들에게 안전한 학업환경 조성과 학교생활을 지원하고, 교육청과 연계한 노인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기 위해 3개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날 협약에 이어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통합평가회를 열었다.

올해 일자리사업에 대한 성과를 돌아보고 더욱 알찬 내년을 다짐하는 자리로, 일자리 참여 어르신 중 최고령(96세) 2명, 우수 어르신 15명, 일자리수행기관 종사자 13명, 우수업체 6곳에 대해 인천시장상을 수여했다.


지난 달 보건복지부 주관 '2018년 노인일자리 우수 지자체 대상'을 수상한 인천시는 올해 3만 2719개의 일자리를 노인의 소득창출과 사회참여의 기회로 제공했다.


시는 내년에 노인일자리 참여자를 올해 보다 8371명 증가한 4만 109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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