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산업은행 신용등급 유지…전망 '안정적'

이동걸 산업은행장./윤동주 기자 doso7@

이동걸 산업은행장./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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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한국산업은행의 장기 외화표시 선순위 무담보 채권등급을 'Aa2'로, 등급전망은 '안정적'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한국 정부가 산업은행법 제32조 등에 따라 유사시 산업은행을 지원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평가를 반영해 신용등급을 재확인한다"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산업은행의 신용등급은 정부 보증에 준하는 수준의 지원 가능성을 반영해 독자신용도(BCA) 대비 9등급 높게 평가됐다"고 덧붙였다.


무디스는 또 산업은행의 독자신용도 'ba2'를 종전대로 유지했다.


무디스는 "산업은행의 여신 비율은 2015년 말 4.8%에서 지난 6월 말 2.6%로 하락했지만, 국내 경제성장에 중요한 산업을 지원하는 공적 역할을 고려하면 자산 건전성과 수익성은 높은 변동성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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