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전자파 안전 전문가' 키운다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이 28일 ‘전자파 안전관리 기술자 교육강사 양성과정’을 통해 총 36명의 전자파 안전관리 전문가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전자파 안전관리’란 통신국사, 스마트시티 관제시설 등이나 자율주행 차 등 특정장치를 대상으로 이에 설치된 여러 기기가 발생할 수 있는 전자파를 총체적으로 관리하는 것이다. 단일 기기나 단말 단위로 전자파를 관리하는 것에 비해 한 걸음 더 나아간 제도이다.

우리나라에서도 해외 사례와 국내 여건 등을 감안해, 전자파 안전관리 제도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번 전문가 양성교육은 전자파 안전관리 제도의 도입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이루어지는 것으로서, 이번에 배출된 강사를 통해 내년에는 실제 전자파 안전상태를 관리하는 기술자들을 교육하게 된다.


이 교육은 국립전파연구원과 한국전자파학회 공동으로 10월 28일부터 11월 29일까지 5주간 이뤄졌다. 교육 분야는 전자파 위험요소 관리, EMC 감리제도, 전자파 안전관리 측정, 전자파 안전관리 대책 기술, 전자파 시스템 엔지니어링 안전관리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