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민 대상 '찾아가는 사전컨설팅' 도내 전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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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사전컨설팅' 현장 상담창구를 31개 시ㆍ군 전역에서 운영한다. 경기도는 그동안 공무원을 대상으로 2014년부터 사전 컨설팅을 진행해왔다.


도는 각종 인허가와 관련한 도민 애로사항 해결 및 관계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행정을 지원하기 위한 '찾아가는 사전컨설팅 현장 상담창구'를 25일 용인시청을 시작으로 26일 부천과 성남, 28일 안산과 남양주, 다음 달 2일 안양 평택 등 도내 31개 시ㆍ군에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마련된 상담창구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했던 것과 달리 인허가를 신청한 민원인이 직접 참가, 관계 공무원들과 1대1 상담을 통해 현장 해결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도는 이번 '찾아가는 사전컨설팅 현장 상담창구' 운영을 통해 가벼운 민원사항을 현장에서 해결하는 한편 현장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법률자문과 현장 확인, 중앙부처와의 협의 등을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도는 앞서 지난 19일 수원 장안구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도내 31개 시ㆍ군 소속 90여명의 인허가 업무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전 컨설팅감사 관련 정부동향 ▲상담창구 운영배경과 실행계획 및 신청방법 ▲사전 컨설팅감사 주요사례 등을 중심으로 '사전컨설팅 감사 제도설명회'를 개최했다.

김종구 도 감사총괄담당관은 "이번 현장 상담창구 운영을 통해 민원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빠른 해결이 가능한 것은 현장에서 해결하고, 심층적인 해결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사전컨설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내실있는 상담창구 운영을 통해 인허가와 관련한 도민 애로사항이 최대한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2014년 4월 사전 컨설팅감사 제도를 도입한 뒤 공무원을 대상으로 올해 11월까지 총 965건의 민원을 접수, 952건을 처리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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