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1.8兆 규모 LNG운반선 공급계약…수주목표 88%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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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삼성중공업 이 1조7824억원(약 15억 달러) 규모의 천연액화가스(LNG) 운반선을 수주했다. 이로써 삼성중공업은 올해 수주 목표액(78억 달러)의 9부 능선을 넘게 됐다.


삼성중공업은 유라시아 지역 선주로부터 이같은 내용의 LNG운반선 건조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지난 22일부터 오는 2022년 9월30일까지다.

삼성중공업이 이번에 수주한 금액 1조7824억원은 최근 매출액의 33.9%에 달하는 규모다. 이로써 삼성중공업은 올해 누적기준 수주실적을 69억 달러로 확대하게 됐다. 이는 지난해 총 수주금액(63억 달러)를 초과한 것이며, 올해 수주목표 78억 달러의 88%에 이르는 수준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환경 규제에 따른 LNG 운반선 및 원유운반선 발주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올해 수주 목표 달성을 위해 남은 기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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