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콩고서 소형 비행기 추락…최소 27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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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의 동부 고마시에서 24일(현지시간) 소형 비행기가 추락해 최소 27명이 사망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현지 항공사인 비지비(Busy Bee)가 운항하는 소형 비행기는 이날 오전 북쪽으로 350㎞ 떨어진 베니시로 향하던 중 고마 주거지역에 추락했다. 당시 비행기에는 승객 17명, 승무원 2명이 탑승 중이었다. 탑승자 외에도 지상에 있던 주민 등도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마시가 위치한 북 키부주 의회의 부의장인 진 파울 룸부룸부는 "비행기 잔해와 함께 24구 이상의 시신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구조당국 관계자는 추락한 비행기 파편에 맞아 숨진 여러명을 포함해 시신 27구가 수습됐다고 전했다.


추락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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