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노사 23일 오후 7시 교섭 재개…파업 나흘째, 열차 운행률 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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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한국철도(코레일) 노사가 23일 오후 7시 코레일 서울 본부에서 본 교섭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총파업에 들어간 이후 나흘만이다.


전국철도노동조합은 이날 오후 2시 조계사 앞 전국 집회을 연 이후 노사교섭 속개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노조가 교섭 재개를 요구했고 이에 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철도노조가 총파업 나흘째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열차 운행률은 오전 11시 기간 평시 대비 79.6% 수준을 유지했다. KTX 76.9%, 일반열차 66.9%, 화물열차 25.4%, 수도권 전철 89.9% 운행률을 기록했다. 화물열차 운행률은 여전히 30%를 밑돌고 있다.


파업 참가율은 30.9%로 집계됐다. 출근대상자 2만8042명 중 8674명이 파업에 참가했다. 이에 대체인력 2162명을 포함해 현재 평시 대비 76.8%인 2만1530명 근무 중이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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