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방한 日관광객, 전년보다 14.4%↓…"한일관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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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지난달 우리나라를 찾은 일본인 관광객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4% 줄었다.


한국관광공사가 22일 발표한 10월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165만6195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8.4% 증가했다. 그러나 일본인은 24만8541명이 찾아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4% 감소했다. 관광공사는 "한일관계 악화로 방한객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중국은 중·대형 인센티브 단체 등이 꾸준히 늘어 전년 동월 대비 19.4% 증가한 56만7695명이 우리나라를 찾았다. 아시아 국가와 중동 지역 방문객은 13.5% 증가했다.


대만에서는 자국 국경일인 쌍십절 연휴와 저가 항공사 노선 신설·증편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0% 증가한 12만7944명이 방한했다. 홍콩에서도 공휴일과 여행업계 특가 프로모션으로 6만5544명이 찾아 6.6% 증가했다.


한편 10월 우리 국민 해외여행객은 215만384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 감소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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