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5일시장 ‘완도전통시장’으로 이름 바뀐다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도약

주민과 관광객들로 붐비는 완도전통시장 퓨전분식코너 (사진제공=완도군)

주민과 관광객들로 붐비는 완도전통시장 퓨전분식코너 (사진제공=완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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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최경필 기자] 완도군은 지난 1981년에 개설돼 완도의 대표 시장으로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완도5일 시장이 ‘완도전통시장’으로 이름을 변경한다고 22일 밝혔다.


완도5일시장은 5일마다 열리는 시장이었지만 지난 4월 새롭게 재개장한 후 매일 시장이 열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완도5일시장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이에 5일마다 열리는 시장으로만 인식되는 경우가 많아 문화관광형 상설 시장으로 새롭게 탈바꿈하려는 시장 상인들의 요구에 따라 ‘완도전통시장’으로 명칭을 변경하게 됐다.


‘완도전통시장’은 이름에 걸맞게 완도의 전통과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특색 있는 이벤트는 물론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명칭이 변경되더라도 5일마다 열리는 정기 시장은 기존과 같이 운영된다”며, “시장 진입로 확보를 위한 노점상인 길 터주기, 먹거리가 풍부한 시장, 상인회와 방문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시장 등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도군에서는 3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시설현대화사업을 완료하고 총사업비 26억 원을 투입해 2층 3단, 총 108면의 주차시설을 지난 9월에 완공했다.




호남취재본부 최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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