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년 전 경복궁 중건 어떻게 이뤄졌나…'경복궁영건일기' 특집호 발간

140년 전 경복궁 중건 어떻게 이뤄졌나…'경복궁영건일기' 특집호 발간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서울시 산하 서울역사편찬원이 경복궁 중건의 역사를 다룬 '서울과 역사' 제103호를 발간했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학술지는 '경복궁영건일기' 기획특집호로, 경복궁 중건을 다룬 5편의 논문이 실려있다. '서울과 역사'는 한국연구재단의 등재학술지다.

게재된 논문은 관련 분야 교수와 강사가 집필했다. '경복궁 중건과 대원군의 정치(배우성)', '고종대 경복궁 중건 원납전의 납부 실태와 배경(나영훈)', '경복궁영건일기에 나타난 ‘자원군’의 실상과 활동(유승희)', '경복궁영건일기의 건축기록과 경복궁 중건공역(조재모)', '조선 고종대 경복궁 중건의 풍경과 일상(김윤주)'이다.


김윤주 서울시립대학교 강사는 자신의 논문에서 조·석식 두 끼만 먹으며 새벽부터 해질 때까지 일하던 일꾼들의 고달픈 일상을 살펴봤다. 장인과 담군(짐을 나르는 사람), 모군(잡역부) 등 분야별로 나눠 기술됐다.


논문은 서울역사편찬원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거나 열람할 수 있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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