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벤처형 조직 '금융공공데이터담당관' 신설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금융위원회는 금융공공데이터 분석·개방 사업을 위해 '금융공공데이터담당관'을 벤처형 조직으로 설치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금융공공데이터담당관은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신용보증기금, KDB산업은행, IBK기업은행, 예탁결제원, 자산관리공사, 주택금융공사, 서민금융진흥원 등이 보유한 정보를 상호연계·표준화하여 민간기업과 핀테크 업체가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금융공공데이터 활용 생태계 구축을 위해 데이터 분석회사와 핀테크 관련 회사들이 참여하는 금융 공공데이터 통합 포털 구축을 추진한다.


이외에도 ▲금융 공공데이터 개방체계 구축 ▲금융정책 의사결정 모델 개발 ▲공공데이터 품질체계 수립 ▲금융 공공 빅데이터 분석체계 구축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금융공공데이터담당관은 2021년 7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 뒤, 행정안전부의 사업성과 성과 평가 결과를 거쳐 정식 조직으로 편입될지를 결정한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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