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서 짚트랙 체험하던 한국인 관광객 사고…1명 사망·2명 부상

라오스 방비엥/사진=구글지도 캡처

라오스 방비엥/사진=구글지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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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가연 기자] 라오스서 줄에 매달려 활강하는 레저스포츠 '짚트랙'(짚라인)을 체험하던 한국인 관광객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라오스 주재 한국대사관은 지난 19일(현지시각) 오전 10시 30분께 유명 관광지인 방비엥 탐남 지역에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21일 밝혔다.

짚트랙 중간 기착지에 설치된 높이 7m인 나무 지지대가 부러지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고로 A(48) 씨가 추락해 숨졌다. 또 앞서 출발한 B(40) 씨와 C(40) 씨도 줄이 늘어지면서 다리와 허리 등에 찰과상 및 열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다.


A 씨 등은 직장 동료 사이로 지난 17일 관광차 입국했다. 이들은 현지 여행사를 통해 짚트랙 체험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라오스 한국대사관은 곧바로 사건담당 영사를 현지로 파견에 진상 파악에 나섰으며 현지 경찰에 철저한 조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A 씨의 유족도 20일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가연 기자 katekim2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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