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국제경영원, 호치민 경제대학교에 최고경영자과정 개설

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 원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관에서 인터뷰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 원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관에서 인터뷰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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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베트남 호치민 경제대학교에 최고경영자과정을 개설한다.


전경련은 20일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에서 권태신 전경련 국제경영원 원장과 베트남 호치민 경제대학교 뉴엔 동 퐁(NGUYEN DONG PHONG) 총장 일행이 국립 호치민경제대학에 베트남 기업 CEO를 대상으로 '한-베 최고경영자 과정'을 개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내년 3월부터 20주간 진행되는 본 과정은 베트남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삼성, 현대차, SK 등 한국의 주요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노하우를 제공할 예정이다. 수강하는 베트남 기업인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한국 기업인들과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주요 기업을 방문해 배우는 기회도 제공한다.


권 원장은 “이번 과정이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핵심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는 베트남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특히 베트남 기업인들에게 한국 기업의 노하우를 전수함으로서 베트남 내 경제 한류를 확산하고 이를 통해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기업과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경련 국제경영원은 전경련 최고경영자과정, 전경련 베트남-동아시아 최고위과정, 차세대CEO과정 등 40년간 기업교육을 통해 축척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베트남 기업인들뿐만 인근 동남아 국가에도 한국 기업의 성공 노하우를 전파하고 경제 한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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