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진 광주TP 원장 “지역 미래 산업 마중물 역할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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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혜진 기자] 광주 테크노파크(이하 광주TP)가 지역 미래 산업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성진 광주TP 원장은 지난 18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지역 경제 발전 요소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춘 기술기업 육성, 산업구조 고도화, 산업발전 기반 확충, 기술창업 활성화 등이 있다”며 “지역으로 돈과 인력이 모이도록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지난 1년 대표적인 성과로 ▲광주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에너지 융복합단지 지정 ▲AI 산업기반 구축 ▲공기 산업 클러스터 조성 ▲바이오 헬스산업 기반 확충을 꼽았다.


이 자리에서 에너지융복합단지 지정 및 관련 산업 종합 지원센터 유치와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김 원장은 “광주가 국내 에너지산업의 성장을 이끄는 근거지가 됐다”며 “정부의 도움으로 관련 기업을 전폭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 친환경 공기산업육성사업 추진과 관련해 “학교와 병원 등 다중이용시설의 공기 질 개선을 위한 산업별 생태계 조성을 통해 글로벌 공기산업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기술 국산화, 글로벌 공기업·강소기업 육성으로 8000억 원이 넘는 생산 유발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 기억에 남는 성과에 대해서도 말을 이었다.


김 원장은 “입주 기업인 넷온이 중흥건설과 81억 5000만 원 규모의 AI 안면인식 솔루션 납품을 계약한 것”이라며 “창업한 지 2년 만에 연매출 100억 원이 넘는 기업으로 성장하게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4차 산업혁명은 낙후된 지역 중소·벤처기업에 위기이자 기회”라며 “중앙 부처 예산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호남취재본부 이혜진 기자 hyejin_y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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