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유엔 참전용사 후손에 100만원 장학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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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이달 19일 중구 수표동 소재의 세븐일레븐 본사에서 '유엔 참전용사 후손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함태영 세븐일레븐 커뮤니케이션부문장, 필리핀·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 및 관계자 등 총 10여명이 참석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유엔의 달을 맞아 유엔평화기념관과 세계시민 양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각종 지원 사업에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유엔 참전용사 후손 장학금 지원 사업은 관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6·25 전쟁 당시 해외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고 감사와 추모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세븐일레븐은 이날 한국에 유학 중인 에티오피아, 필리핀 참전용사 후손들을 만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한국전쟁기념재단을 통해 각 1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스마트 편의점 '세븐일레븐 시그니처'를 방문해 인공지능 결제 로봇 '브니', 핸드페이 등 세븐일레븐 시그니처의 핵심 기술을 직접 보고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함태영 세븐일레븐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고국을 떠나 낯선 이국땅에서 유학생활을 하고 있는 참전용사 후손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번 장학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교류와 지원을 통해 참전용사에 대한 헌신과 희생을 기리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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