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여의도·잠실 등 교통 통제…마라톤·집회 도심 곳곳서 열려

9일 오후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 주최로 열린 대한민국 바로 세우기 국민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며 태극기와 손팻말을 흔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9일 오후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 주최로 열린 대한민국 바로 세우기 국민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며 태극기와 손팻말을 흔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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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이번 주말 서울 도심 곳곳이 체육행사와 노동계·시민사회 단체의 각종 집회로 교통이 통제된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오는 16일∼17일 이틀간 세종대로·의사당대로·서초대로·잠실역 일대에 교통 불편이 예상된다며 시민들에게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량 운행 시 정체 구간을 우회해달라고 당부했다.

토요일인 16일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 여의도 국회의사당 주변 의사당대로에서는 한국노총이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한다. 경찰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여의도역 앞부터 국회 방면 전 차로 교통을 통제하고 주변 도로로 우회 조치할 계획이다.


같은 날 보수성향 단체 10여개도 서울역과 광화문광장 주변에서 집회를 연다. 오후 3시 전후로 세종대로와 사직로, 자하문로 등 도심 곳곳에서 행진해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또 16일 오후 서초동 일대에서도 집회가 열려 경찰은 오후 5시부터 교대역 교차로에서 서초역 교차로까지 탄력적으로 교통을 통제할 방침이다.

일요일인 17일 오전에는 손기정기념재단과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2019 손기정 평화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이에 경찰은 17일 오전 8시1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잠실대교 북단-잠실역 사거리-삼성교 동단-잠실한강공원 진입로 등 일부 구간에 대해 교통통제를 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들 구간 주변에 교통통제·우회안내 입간판과 플래카드 220여 개를 설치하고 교통경찰관과 모범운전자 210여명을 배치해 교통을 관리할 방침이다.


서울시도 주말 동안 통제구간 내 버스 노선을 임시로 조정한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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