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올해 첫눈 관측, 새벽에 '진눈깨비'…일교차 큰 날씨 이어질 듯

지난해보다 9일 평년 비해 6일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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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서울에 올해 첫눈이 내렸다. 기상청은 서울 송월동 기상관측소에 15일 오전 1시50분부터 2시40분 사이 진눈깨비가 내려 올 가을 들어 첫눈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지난해보다 9일, 평년에 비해선 6일 빨랐다.


이날 오전 7시 현재 강수량은 인천(공촌동) 13.5㎜, 김포 10.5㎜ 서울(강서) 9.5㎜ 광명 7.0㎜ 남양주 5.0㎜를 기록했다. 서울·인천·경기 북부는 오후까지, 경기 남부는 밤까지 비가 오겠고 경기동부 내륙에는 눈이 쌓이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적설량은 1㎝ 내외다.

토요일인 16일은 전국에 구름 많겠으나 중부지방부터 맑아진다. 모레는 전국이 다시 흐려지고 아침에 경기서해안부터 비가 시작된다. 오후에는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비는 다음주 월요일(18일) 오전까지 이어진다.


일교차 큰 날씨도 계속된다. 15일 오전 8시 현재 아침 최저기온 서울 2.8도, 인천 4.4도, 대전 -1.2도를 기록한 가운데, 낮 최고기온은 10~17도까지 오르겠다. 주말인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3도에서 12도, 낮 최고기온은 13~20도로 전망된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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