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강원도 홍천군에서 1박2일 워크숍 진행, 주민자치 리더십 과정 수료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에서는 자치분권시대를 맞아 풀뿌리 주민자치를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동선동, 종암동 2개 동이 주민자치회의 시범동으로 시작, 올해 2단계로 8개동이 추가로 확대돼 본격 주민자치 시대를 알렸다.

그리고 지난 8~9일 20개동 주민자치회장 및 위원장으로 구성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위원 대상 주민자치 역량강화 워크숍을 통해 더욱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주민자치 리더십 강화’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워크숍은 홍천군 생태 환경 조성을 통한 관광자원 육성 사례에 대한 벤치마킹을 하고 2018년 주민자치대상을 수상한 강광민 교수를 초빙, 주민자치 리더십 과정 교육을 운영했다.

주민자치협의회 회장을 역임하기도 한 강광민 강사는 풍부한 사례설명과 접근방법을 통해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위원들 간 토론식 수업과 퀴즈 등을 진행하는 적극적인 분위기에서 강의가 진행됐다.

강의에 참석한 박상찬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회장은 “주민자치대상을 수상한 강광민 교수와 직접 만나 주민자치에 대해 심도있는 이야기를 나누어 뜻 깊은 시간이었으며 우리 성북구에서도 주민자치대상을 수상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다산 정약용 유적터에 방문, 조선시대 실학자, 철학자이면서 시인이셨던 정약용 선생의 묘소를 참배하고 다산 유적지를 거닐며 정약용 선생의 삶을 돌아보고 리더로서 걸어야 할 바른길에 대해 생각해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승로 구청장은 “지역사회 리더인 주민자치위원장 및 회장님들을 비롯한 주민 대상 주민자치 교육을 지속적으로 개최, 성북구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인사를 전했다.

성북구청 자치행정과(☎2241-2232)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