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아마존서 직판 중단키로…"시범 판매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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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나이키가 아마존을 통한 직접 판매를 중단한다고 13일(현지시간) CNBC방송이 보도했다. 나이키는 2017년부터 아마존을 통해 일부 제품을 판매해왔다.


보도에 따르면 나이키는 최근 아마존과 진행해온 시범 판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2017년 시범 판매를 시작할 당시 나이키는 운동화와 의류, 액세서리 등 일부 제한된 제품 판매에 동의했었다.

나이키 측은 CNBC에 보낸 이메일 성명을 통해 "나이키가 좀 더 직접적이고 개인적인 관계를 통해 소비자의 경험을 향상시키는 데 집중하자는 차원에서 현재 진행중이던 시범 판매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나이키 측은 아마존 직접 판매 대신 자체 웹사이트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오프라인 매장을 통한 판매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CNBC는 나이키의 이번 결정이 전자상거래 업체 이베이의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했던 존 도나호가 나이키의 차기 CEO로 발표된 직후 내려졌다고 전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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