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국내 9개大와 산학협력 체결…발전기금 9억 전달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2일 인천시 중구 공사 대회의실에서 항공·물류 분야에 특화된 9개 대학과 산학협력협약을 체결하고 발전기금 9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공사가 이날 산학협력협약을 맺은 학교는 경상대학교, 목표대학교, 인천대학교, 인하대학교, 중원대학교, 초당대학교, 한국교통대학교, 한국항공대학교, 한서대학교(가나다 순) 등 9개교다. 공사는 인재 양성을 위해 이들 학교에 각 1억원씩 총 9억원의 발전기금도 전달했다.

공사는 지난 2012년부터 항공·물류 분야 인재양성을 위해 선도 대학에 발전기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부턴 발전기금 규모를 3억원에서 9억원으로, 대상학교를 3개교에서 9개교로 확대했다.

공사가 이날 전달한 발전기금은 비행 조종훈련생의 실습을 위한 교육용 항공기, 비행 시뮬레이터 구입, 강의실 등 학습환경 개선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구본환 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항공분야 전문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기관과의 협력강화 및 상생발전이 필수적"이라면서 "이번 산학협력협약 체결과 공사의 발전기금 지원이 국내 항공 ? 물류 인재 양성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나아가 국내 항공산업 발전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