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수능 영어듣기 35분간', 비행기 운항 전면통제

2020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사흘 앞둔 11일 세종시 한 인쇄단지에서 수능시험 고사장에 전달될 문답지가 차량으로 옮겨지고 있다./세종=강진형 기자aymsdream@

2020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사흘 앞둔 11일 세종시 한 인쇄단지에서 수능시험 고사장에 전달될 문답지가 차량으로 옮겨지고 있다./세종=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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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국토교통부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듣기평가가 실시되는 오는 14일 오후 1시5분부터 1시40분까지 35분간 국내 전역에서 모든 항공기 운항을 전면 통제한다고 12일 밝혔다.


14일 이 시간대에는 비상항공기와 긴급항공기를 제외한 국내 모든 공항에서 항공기 이·착륙이 전면 금지된다. 비행 중인 항공기는 관제기관의 통제를 받으며 지상 3㎞ 이상 상공에서 대기토록 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로 해당 시간에 운항 계획이던 국제편 40편과 국내선 118편의 운항 시간이 조정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해당 항공사들이 예약 승객에게 항공편 스케줄 변경 내용을 사전 안내할 예정"이라며 "이용객들도 사전에 항공기 운항 시간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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