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남승룡마라톤대회 10일 개최…7500명 참여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장봉현 기자] 제19회 순천 남승룡마라톤대회가 오는 10일 오전 9시 순천시 팔마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남승룡마라톤대회는 일제 강점기인 1936년 베를린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순천지역 출신 남승룡 선생의 활약상을 기념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대회는 5개 종목(풀, 하프, 10km, 7.5km, 5km) 코스로 구성돼 있다.

이번 대회부터 처음으로 도입한 7.5km 가족코스는 가족 간 소통과 친목을 통해 건강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의미있는 코스가 될 전망이다.

대회 접수 결과 7500명(풀코스 270명, 하프 645명, 10km 2445명, 7.5km 611명, 5km 3219명 등)과 자원봉사자 동반가족이 참여한다.

중국과 일본 등 외국인도 18명 참가한다.

순천시는 당일 마라톤참가자에게는 기념품과 추첨을 통해 세이셀공화국 마라톤코스 참가 티켓 2매와 각종 간식거리를 제공한다.

가족코스 참여자에게는 순천사랑 상품권이 추가로 주어져 대회 후 순천지역 재래시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호남취재본부 장봉현 기자 argus1945@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