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옛 관사 ‘인문학가옥’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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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전남 담양군(군수 최형식)은 옛 관사가 지역민 누구나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생각을 나누는 ‘인문학가옥’으로 탈바꿈해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옛 관사가 문화예술교육 인프라 발굴 및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거점공간 ‘문화지소’로 활용되고 있는 것이다.

담양읍에 위치한 인문학가옥에서는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9시~오후 6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군민 쉼의 공간이자 문화예술교육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군민을 위한 문학교실과 함께 ‘디벨럽 워크숍’, 원탁에서 지역현안을 함께 논의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사서고생’, 담양 기반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기획을 지원하는 ‘작당모의’ 등이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문화예술교육 네트워크 구축과 신진 인력 발굴·육성, 지역의 문화 자원과 지역민들의 수요를 파악해 지역 맞춤형 문화예술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코디네이터’를 배치하고 지난달부터 시낭송반 주간반과 인문학 성장반, 퇴근길 북스테이 과정이 운영 중에 있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bong29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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