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 '플랜업 분기지급 글로벌인컴 랩' 출시

주로 미국 시장에 상장된 고배당 위주의 상장지수펀드(ETF) 등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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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신영증권에서 글로벌 자산에 투자해 사계절 배당 받을 수 있는 랩 상품을 내놨다.


신영증권은 '플랜업 분기지급 글로벌인컴 랩'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플랜업 분기지급 글로벌인컴 랩은 주로 미국 시장에 상장된 고배당 위주의 상장지수펀드(ETF) 등에 투자한다. 수취된 배당금을 재원으로 해 매 분기 말에 평가금액의 1%(세전)를 지급한다.


1차적으로는 낮은 주가변동성과 꾸준한 배당이 기대되는 해외 ETF 등에서 우량하다고 판단되는 종목을 선별한다. 이때 자산 규모, 거래량, 운용 전략, 운용사 등의 기준과 과거 주가 추이 등을 고려한 계량적 분석이 이뤄진다. 이후 선별된 종목을 글로벌 채권, 글로벌 대체투자, 글로벌 주식 등으로 분류해 각 자산군에 균등하게 투자 운용하면서 지속적인 비중 점검과 리밸런싱을 실시한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이 상품을 통해 미국 채권 및 우선주, 이머징 국채, 부동산 리츠, 배당성장주 등에 분산투자 할 수 있다. 주로 미국 달러화 표시 자산에 투자하기 때문에 기존 투자가 원화자산에 집중된 투자자라면 투자 통화의 분산효과 또한 기대 가능하다.

김대일 신영증권 에셋얼로케이션 본부장은 "플랜업 분기지급 글로벌인컴 랩은 저금리 기조에서 주가의 변동성이 낮고, 지속적인 배당이 나오는 우량 해외 ETF 등에 투자하기 때문에 정기적인 현금흐름이 필요한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라며 "안정적 수익 창출을 지향하는 동시에 자산가치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소 가입금액은 2000만원이다. 기본일임보수는 연 1.3%(분기 단위 후취)이며, 별도의 성과 보수는 없다. 다만 매매 관련 비용은 별도 부담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신영증권 전 영업점 또는 고객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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