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이론물리센터, 물리분야 차세대 리더 3명 발굴

아태지역 젊고 유망한 물리학자에게 신진 물리학자상 수여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아태이론물리센터(소장 방윤규 포항공과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는 올해 아시아·태평양 젊은 물리학자상 수상자로 호주 시드니공과대 이고르 아로노비치 교수, 중국 북경대 슝 준 류 교수, 중국 과학원 송 허 교수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태지역 젊은 물리학자상은 아·태지역의 뛰어난 연구성과를 거둔 젊은 물리학자들의 업적을 기리고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올해부터 아시아태평양물리학회연합회와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가 공동으로 수여하고 있다.

수상자로 선정된 이고르 아로노비치 교수는 양자기술을 적용한 '와이드밴드갭 반도체 연구'를 선도해 차세대 양자 나노소자 개발에 한걸음 다가섰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슝 준 류 교수와 송 허 교수는 각각 초저온 원자 연구와 양자장이론의 진폭 계산 및 이론적 이해에 대한 획기적인 연구성과를 인정 받았다.


시상식은 말레이시아 쿠칭에서 개최되는 제14차 아시아태평양 물리컨퍼런스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방윤규 소장은 "한국, 중국, 일본, 호주 등을 중심으로 아태지역의 물리학 연구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아태지역의 커뮤니티와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기초연구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AAPPS-APCTP 젊은 물리학자상(C.N Yang Award)

AAPPS-APCTP 젊은 물리학자상(C.N Yang Aw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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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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