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총선기획단, 첫 회의…"자녀 입시부정 여부 철저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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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전진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총선기획단이 첫 회의에서 공천시 후보자의 자녀입시 부정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윤호중 민주당 총선기획단장은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첫 기획단 회의에서 "우리 당의 후보자가 되려는 분들에 대해서 자녀 입시부정이 있었는지 여부를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시대 청년들의 도덕성, 공정성에 대한 강렬한 요구를 공천과정에서부터 혁신적으로 준비해나가겠다"면서 "후보자의 도덕성 검증 기준을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20,30대 청년 남녀 모두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이분들의 참여가 보장되는 정당이 되도록 하기 위해 기회간 구성에서부터 여성 5분, 청년4분을 모셨다"고도 덧붙였다.


또 "21대 총선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 2020년 재집권이 달려있는 선거"라면서 "총선승리에 우리당이 아닌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렸다는 생각으로 선거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선거는 얼만큼 기획을 잘 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많이 달라진다"면서 "민주당은 총선경선룰을 일찍 확정한 만큼, 룰을 잘 적용해서 좋은 후보가 선출될수 있도록 기획을 잘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15분의 위원 중 여성5분, 청년4명이 구성돼 있어 여성과 청년 목소리를 잘 담아낼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전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총선기획단 구성을 의결했다. 윤 단장,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등 15명의 인사로 구성됐다. 금태섭·강훈식 의원 등 당내 초선의원과 함께 김은주 한국여성정치연구소장(53)과 강선우 전 사우스다코타주립대 교수(40·여)를 비롯해 프로게이머 출신이자 사회운동가인 황희두씨(27)도 기획단에 이름을 올렸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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