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시대가 여성 부르고 있다"…'2019 여성벤처기업인의 날'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9 여성벤처기업인의 날' 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9 여성벤처기업인의 날' 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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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결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일 열린 '2019 여성벤처기업인의 날' 행사에서 "시대가 여성을 부르고 있다"며 여성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박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행사에서 축사를 통해 "여성들은 유리천장을 깨기 위해 각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왔다"면서 "인정받기 위해 2, 3배로 노력한 결실 속에 드디어 '여성의 시대'가 왔다. 듣기 좋은 여성의 시대가 아니라 시대가 여성을 부르고 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4차 산업혁명시대는 섬세한 여성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시대"라며 "그동안 굉장히 힘들었겠지만 여러분들 중 앞으로 대한민국을 이끌고 갈 글로벌 기업이 반드시 나올 것이고, 그것이 21세기 대한민국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독려했다.


박 장관은 "21세기는 그 국가가 몇 개의 글로벌 기업을 갖고 있느냐로 국가 경쟁력을 판단하는 시대로 바뀌었다"며 "여러분 하나하나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날개를 펴게 되면 대한민국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장관은 창업과 성장에 모범이 된 여성벤처기업인들을 포상했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 강미혜 씨앤비웹에이치알·김영주 크리에이션에프·김정희 삼보엔지니어링·손예심 피플인사이드·신민경 다성피앤에프·이성희 로망띠끄·이지은 미가교역·이찬희 에너지파트너즈·이혜진 노리앤드·이효진 모두커뮤니케이션·임민자 성일이노텍·주현경 음향컨설팅그룹라라·최원선 더폴스타 대표 ▲여성가족부장관 표창 장교명 더미소 대표 ▲국세청장 표창 차승희 트레졀콜렉션 대표 ▲조달청장 표창 김은아 에이앤티플러스·안은희 화이트스캔 대표 ▲한국여성벤처협회장 표창 구미경 지아이젠·김지영 해피업 대표.


이번 여성벤처기업인의 날 행사는 '스타트업을 넘어, 스케일업으로'를 주제로 한국여성벤처협회가 주최했다. 여성벤처기업인과 정부 유관기관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은결 기자 le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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