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올가미에도 실적 나는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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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미국 규제당국의 전방위 압박을 받고 있는 페이스북이 3분기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발표했다.


페이스북은 30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실적 공시를 통해 올 3분기 주당순이익(EPS)이 2.12달러로 월가가 예상한 1.91달러를 크게 웃돌았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1.76달러) 대비로도 크게 개선된 수준이다.

순이익은 60억9100만달러(약 7조991억원)을 달성해 전년동기(51억3700만달러)와 비교해 18.57%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76억5200만달러를 달성해 전년동기(137억2700만달러)와 비교해 28.6% 성장했으며, 월가 예상치(173억4700만달러) 역시 상회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실적 발표 후 성명을 통해 "우리는 좋은 분기를 보냈고, 사업은 지속 성장할 것"이라며 "전세계 사용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사회 주요 문제들에 대한 진전을 이루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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