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부경찰서, 보이스피싱 막은 은행원 ‘표창’

 광주 서부경찰서,  보이스피싱 막은 은행원 ‘표창’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광주 서부경찰서(서장 전준호)는 지난 28일 보이스피싱 예방 및 범인 검거에 크게 기여한 은행원 차혜진(26·여)씨에게 ’범죄피해예방 유공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29일 밝혔다.


화정새마을금고 본점에 근무하는 차씨는 지난 24일 현금 3000만 원 상당을 인출하려는 30대 남성 고객이 당일 통장을 재발급 받는 등 미심쩍은 행동을 수상히 여겼다.

이에 차씨는 남성 고객과 서둘러 면담을 진행했다.


남성 고객의 “사업자금을 인출하려 한다”며 다소 허둥대는 모습을 보고 보이스 피싱 범죄를 짐작, 일단 송금을 지연시킨 후 즉시 경찰에 신고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금융기관과 협력하여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며 “향후 보이스피싱 총책 등 조직원 검거에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gmail.co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