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제주 수출현장 점검…수출활력 되살리기 총력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한국무역보험공사(K-SURE)는 29일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서 제주 지역 수출기업과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제주지역 수출 중소기업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고 수출활력 제고를 위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디오션(수산물), ㈜프레시스(농산물) 등 제주 지역 주요산업인 농수산물을 수출하는 중소기업 5개사가 함께 했다.


간담회는 '수출활력 제고 대책', '일본 수출규제 피해기업 지원방안' 등 수출 중소기업 지원방안을 재점검하고, 실제 이용기업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가졌다.


수출채권 조기 현금화 보증을 이용하고 있는 한 중소기업은 "무역보험 덕분에 어려운 수출여건을 뚫고 수출이 소폭이나마 증가했다"며 "중소기업이 불확실한 신흥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무역보험 활용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이번 간담회는 불확실한 대외환경과 장기적인 수출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제주 지역 수출기업의 목소리를 듣고 무역보험 제도에 반영하기 위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수출기업의 든든한 조력자로서, 현장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제도를 손질해 수출활력을 되살리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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