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조작 의혹 '프로듀스X101' 제작진 휴대전화 압수수색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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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의 투표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제작진 휴대전화 압수해 조사 중이다.


28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CJ ENM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 제작진과 관계자 등의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하는 영장을 4차례 발부받아 통화 기록 등을 대조하면서 순위 조작 의사 결정 과정에서 제작사와 기획사 간 유착관계가 있었는지 등을 확인 중이다.

앞서 CJ ENM 임원 등의 휴대전화 압수수색 영장이 기각됐다는 보도에 대해 경찰 측은 "일부 제작진의 휴대전화 압수수색 영장이 기각되긴 했으나 영장 발부가 한 건도 없었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 7월부터 시청자 투표 결과가 조작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해당 프로그램의 전 시리즈 제작진과 관련 기획사 5곳의 관계자 일부를 입건하는 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 비슷한 의혹이 제기된 같은 방송사의 '아이돌학교' 또한 함께 수사 중이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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