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료는 4%만, 정산은 1주내로…위메프, 소상공 상생실험 확대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이커머스 위메프가 소상공 파트너사들과의 상생을 위한 지원 정책을 대폭 확대한다. 판매수수료를 크게 낮추고 신속한 현금화를 위해 정산 단위기간을 줄이는 내용이 특히 눈에 띈다.


위메프는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신규 파트너사 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해 내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위메프는 우선 신규 입점을 하고 상품을 등록하는 파트너사에 대해 기존 10% 선이던 카테고리 수수료를 4%로 낮춰 적용할 방침이다. 6%의 비용을 절감하게 되는 셈이다. 파트너사들에 대한 정산 단위기간은 1주일로 줄어든다.


자금흐름이 중요한 파트너사들이 빠르게 현금화를 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이에 따른 이자나 수수료는 받지 않는다. 위메프는 신규 파트너사에 시범적으로 수수료 인하와 빠른 정산 혜택 서비스를 진행한 후 점차 그 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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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등록 플랫폼 역시 개편했다. 위메프 파트너사들은 다른 이커머스 쇼핑사의 양식을 위메프 시스템에 그대로 붙여넣기만 해도 편하게 위메프에서 상품을 등록, 판매할 수 있다.


아울러 '위메프 파트너스' 웹사이트를 마련, 신규 입점한 파트너사들에게 매출 향상 꿀팁, 판매부터 운영까지의 교육자료, 매출 성장 성공스토리 등 판매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한다.

위메프는 2017년 '위메프 파트너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2017년 647개, 2018년 1216개 파트너사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 온라인 판로 개척을 지원했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7월까지 1250여곳이 맞춤형 교육 등의 프로그램 지원을 받았다.


김동희 위메프 영업본부장은 "신규 입점 파트너사들에 더 많은 혜택과 편의성을 제공하고자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면서 "파트너사가 위메프에서 간편하게 판로를 확장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강화해 위메프와 파트너사가 함께 성공할 수 있는 구조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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