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호텔신라, 최대 매출 경신에도 수익성 낮아"

KB증권,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10만4000원 제시…25일 종가 7만9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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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호텔신라 가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했지만 수익성이 낮게 나타나면서 목표주가가 하향됐다.


28일 KB증권은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으나, 목표주가는 기존 11만원에서 10만4000원으로 내렸다. 지난 25일 종가는 7만9900원이었다.

호텔신라의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4753원, 영업이익은 574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과 비교하면 21% 상승, 16% 하락한 수치다.


이는 면세 업체들 간의 경쟁이 예상보다 심화되고, 시내 면세점의 매출이 기업형 보따리상 중심으로 재편되는 과도기 단계에서 알선수수료율의 변동성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12월에는 인천공항 1터미널의 입찰공고가 예정돼 있고, 4분기가 통상적으로 3분기 대비 계절적 비수기인 점을 고려할 때 연말까지 주가 반등은 어려울 전망"이라며 "내년 1분기 국내 면세 시장 성장세를 확인해 가면서 주가는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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