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로 더불어민주당이 사법개혁에 박차를 하고 있는 가운데 당 내부에서 민생과 경제에도 초점을 맞춰야한다는 우려 목소리가 25일 나왔다.
정춘숙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뒤 브리핑을 통해 "(의원 몇명이)경제성장률 이야기를 하면서 민생과 경제에 더 포커스를 해야 한다는 말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정 원내대변인은 '원내정책 (기조를)바꿔야 한다는 것이였냐'라는 질문에 "민생이 굉장히 어렵고 경제상황이 나쁘다. 하반기에 경제성장률 2%를 도달하려면 애를 써야 하는데 그렇다고 한다면 원내대표와 당대표도 그와 관련한 메시지를 더 많이 해야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여당은 총선 때 경제와 민생으로 평가받지 않느냐는 이야기가 있어서 이 부분에 더 집중해야 한다는 맥락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의원총회에서는 정시비율 조정 문제, 경제현안, 탄핵 정국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령 문건 등과 관련 9명의 자유토론이 이뤄졌다. 민주당은 오는 30일 다시 의총을 소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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