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시트론 관계사 ‘하임바이오텍’, miRNA 분석 대장암 예후진단 키트 개발 실시

엔시트론 관계사 분자진단 기술 전문기업 ‘하임바이오텍’이 miRNA 검출 분석을 통한 대장암 예후진단 키트 개발에 나서는 가운데, 중국 북경에 소재한 Sino MD Gene사와 예후진단 키트 개발을 위해 사업 협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해당 브랜드는 지난 2월 세계 최초로 miRNA 검출 분석을 활용한 BK바이러스 진단 개발에 성공해 Sino MD Gene사와 BK바이러스 진단키트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테스트 결과 BK바이러스의 정확한 진단 기술이 검증됐으며, miRNA 검출 분석 기술로 대장암 예후진단 키트를 개발하기로 합의했다고 회사 관계자 측은 설명했다.

하임바이오텍은 대장암 예후진단 키트 개발을 완료해 오는 11월까지 시제품을 제작할 예정이다. 또한 Sino MD Gene사는 중국 내 대장암 예후진단을 위한 환자를 모집해 시제품 테스트를 진행한다. 진단 키트의 효능이 검증될 경우, 하임바이오텍은 Sino MD Gene사와 비밀유지계약(NDA)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중국 내 대장암 예후진단 키트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miRNA 분석 기술을 활용해 대장암 예후진단 키트 개발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진단 키트 개발을 위해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종양내과 고윤호 교수, 홍지형 교수, 그리고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안영호 교수와 함께 별도로 연구개발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miRNA 분석 기술을 이용하면 예후진단을 보다 안정적이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며, “이번 사업협력을 통해 성공적으로 대장암 예후진단 키트 개발을 완료해 중국 대장암 진단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하임바이오텍은 ‘특이적 양방향 신장 유전자 증폭기술(SBDE-PCR)’ 원천기술을 활용해 miRNA 연구용 키트를 개발했다.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는 3번째로 miRNA 검출 및 분석 시장에 진출했다.




임소라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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