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국방의 첫 단추…ADD, 국방 '연구개발' 활성화 방안 논의

25일 '디펜스 인더스트리 데이' 행사 개최
업체, 정부, 연구소 등 관계자 300명 참석

자주국방의 첫 단추…ADD, 국방 '연구개발' 활성화 방안 논의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국내 주요 방위산업체와 정부기관, 연구소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방 연구개발(R&D) 현황과 비전을 공유하는 '2019 디펜스 인더스트리 데이(DID)'가 25일 서울 세종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를 공동 개최하는 국방과학연구소(ADD)와 한국방위산업진흥회에 따르면 디펜스 인더스트리 데이는 업체와 정부 사이의 소통 증진과 국방 연구개발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2016년 처음 시작됐다.

행사에는 LIG넥스원, 한화, 현대로템을 비롯한 국내 주요 업체와 정부 출연연구기관, 중견ㆍ중소 협력업체 등 40여개 기관과 3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남세규 ADD 소장은 행사 첫 번째 세션으로 연구소 현황과 발전방향에 대해 소개한다. 지난 49년간 354종의 무기를 개발하며 국방 연구개발을 견인해 온 ADD의 성과를 설명하고 현재 중점을 두고 있는 연구개발 분야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세계를 선도하는 방위산업 육성을 위해 그간 국방 연구개발의 양 날개가 돼 온 정부, 업체와의 상생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강조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적 오픈 이노베이션 추진방향'을 주제로 정부, 연구소, 업체 간 정책소통간담회도 펼쳐진다. 이를 통해 각 주체가 연구개발을 할 때 겪는 어려움을 공유하고 긴밀한 소통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남 ADD 소장은 "자주국방의 실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국방 연구개발을 이끌어나가는 주체들 간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국방생태계가 똘똘 뭉쳐 더욱 견실히 성장해 나가도록 연구소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