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닥터헬기, 범부처 통합지휘에 따라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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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전북도는 ‘범부처 응급의료헬기 공동운영 규정’에 따라 각 기관에서 개별적으로 실시하던 응급의료 헬기 출동요청 접수 및 대응이 119종합상황실에서 컨트롤타워 기능을 하게 됨에 따라, 닥터헬기 운영도 일원화된 119종합상황실 출동 요청에 따르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통해, 응급환자가 발생한 지역에 환자이송이 가능한 다른 기관(소방, 경찰, 해경 등) 헬기와의 중복 출동을 방지하는 등 효율적인 헬기 운영으로 중증응급환자를 보다 신속하게 이송할 수 있게 됐다.

이 규정에 따라 25일 소방청 주관으로 처음 실시하는 ‘2019년 범부처 헬기 통합지휘 훈련’이 광주광역시 호남대학교 일대에서 진행되며, 원광대병원에 배치·운영중인 전북 닥터헬기가 참여한다.


이번에 실시하는 통합지휘 훈련은 6개 부처(소방청, 해경청, 경찰청, 산림청, 국방부, 보건복지부)가 참여하는 대규모 훈련으로 부처별 헬기 총 9대(소방4, 해경1, 경찰1, 산림1, 군1, 닥터헬기1)가 참여한다.


육상 재난현장의 항공지휘체계 확립과 대규모 재난 발생 시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함으로 비행기 추락에 따른 대형화재·위험물대응·다중추돌교통사고 등 대형 복합재난 발생에 대비한 범부처 헬기 통합지휘 훈련이다.

중증응급환자 발생시 5분 이내에 전문의료진이 탑승 후 출동해 현장 응급처치 및 신속한 이송에 최적화된 전라북도 닥터헬기가 참여함에 따라 전북도는 더욱 더 발전하는 응급의료체계 구축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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