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브 REN21 사무국장 "중앙과 협업 방안 논의…지방정부 중요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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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이번에 서울서 열리는 세계재생에너지총회(KIREC)는 재생에너지로의 에너지 전환에서 지방 정부 역할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23일 재생에너지 분야 국제 컨퍼런스인 '세계재생 에너지총회'를 공동주최하는 'REN 21'의 라나 아디브 REN21 사무국장은 이번 총회의 주요 특징으로 '중앙-지방정부간 협업 방안 논의'를 꼽았다.

REN 21은 독일 정부 지원으로 설립된 재생에너지전문 글로벌 비정부기구(NGO)다. 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한 정보교환과 정책개발, 이를 위한 국제협력 등을 진행한다.


이날부터 25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계재생에너지총회는 처음으로 중앙-지방정부의 공동주최로 진행된다.


아디브 사무국장은 "도시들은 점점 재생에너지 보급의 강력한 추진을 위해 재생에너지에 대한 야심 찬 목표를 채택하고 있다"며 "이 때 지방 정부는 더 넓은 지역 사회에서 운영할 수 있는 입법권 및 구매력을 가지고 있어 변화의 지표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방 정부의 재생에너지 관련 정책 시행은 국가적인 정책을 지원할 수 있으므로 재생에너지 전환에 필수적인 정책통합을 보장한다"며 "이번 재생에너지총회가 에너지 전환에서 도시의 역할을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아디브 사무국장은 특히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으로, 빠른 속도의 경제 확장을 위해 에너지 공급이 증가해야 한다"며 "완전한 지리적 요건 및 다양한 제도적 수용력은 재생에너지 시장에 큰 잠재력을 제공하고, 이 지역의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은 늘어나는 에너지 수요를 오래도록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번 세계재생에너지총회는 국민 정책, 도시, 시장을 포함안 시민의 역할과 혁신간의 시너지 효과를 보여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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