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28일부터 11월20일까지 양재천 제방 상단 산책로 보행자교~대치교(2.9km), 영동3교~영동6교(2.0km) 구간에 ‘낙엽의 거리’를 운영한다.
‘낙엽의 거리’는 단풍길 명소인 양재천 산책로 일부 구간에서 벚나무·느티나무·은행나무 등의 낙엽을 그대로 유지시켜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보행자교~영동3교(좌안), 영동5교~영동6교(우안)에는 130개 경관조명이 설치되고, 영동2교~탄천2교 구간에는 가을에 어울리는 시가 게시되는 사색쉼터가 마련된다. 보행자교 북단, 영동5교~영동6교 북단, 여울쉼터 등에는 방문객들을 위해 포토존이 마련된다.
지하철 3호선 매봉역 4번출구, 학여울역 1번출구, 지하철 분당선 대모산입구역 2번출구에서 내리면 가까운 낙엽의 거리를 방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강남구 공원녹지과(☎3423-6252)로 문의하면 된다.
김현경 공원녹지과장은 “양재천을 사랑하는 구민과 방문객들을 위해 계절에 맞는 새롭고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며 “낙엽의 거리에서 아름다운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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