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키기’ 탄원에 충남도의회 민주당 의원 33명 동참

[아시아경제(내포) 정일웅 기자] 충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33명이 ‘이재명 지키기’ 대열에 동참했다.


도의회 민주당 김명선 의원 등은 “공백 없는 경기도정을 위해 이재명 도지사에 대한 사법부의 현명한 판단을 요청한다”는 취지의 성명서를 21일 발표했다.

김 의원 등은 성명에서 “사법부는 경기 도민이 직접 선출한 도지사가 열정을 갖고 도정을 공백 없이 이끌어 갈 수 있도록 1350만 경기도민의 뜻을 존중해 주길 바란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또 “이 지사는 경기도민의 압도적 지지로 당선됐고 성남시장 재임시절부터 변화와 혁신으로 지방자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 행정가”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이 지사가 사법부의 판결로 경기도지사직을 상실한다면 이는 이재명 개인의 문제를 떠나 경기도민에게는 크나큰 상실감을, 경기도정에는 공백사태를 안겨주게 될 것”이라며 “이 지사에 대한 사법부의 현명한 판단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지사는 지난달 수원고법에서 열린 항소심에서 '친형 강제입원' 사건과 관련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가 인정돼 당선무효형인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후 이 지사와 검찰은 각각 상고장을 제출해 현재 대법원의 최종 심리를 앞두고 있다.




내포=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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