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도지사 “서산을 ‘화학산업 메카’로 조성”

[아시아경제(내포) 정일웅 기자] “서산을 충남의 산업경제를 선도하는 화학산업의 메카로 조성, 대한민국 발전의 구심점으로 만들겠다.” 22일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대산석유화학단지(이하 대산단지)와 연계한 서산의 첨단정밀 화학 산업 육성 의지를 밝혔다.


충남도에 따르면 양 도지사는 전날 맹정호 서산시장과 서산시에 ‘충남 첨단화학스마트분석지원센터’ 구축을 위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2021년~2025년 23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첨단화학스마트분석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대산단지 내 기초석유화학 및 첨단정밀화학 업체 등의 화학분야 기술지원을 체계화하겠다는 내용이 골자다.


첨단화학스마트분석지원센터가 구축되면 충남권 첨단화학 소재 연구개발 및 생산, 시험분석과 인증, 신뢰성 평가, 기술지원 서비스, 사업화 등을 원-스톱(One-Stop)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도는 기대한다.


이를 위해 도는 내달 산업통상자원부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양 지사는 “서산의 석유화학 산업은 2000년대 대규모 수출증가 등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며 세계적 수준의 석유화학 중심지로 발돋움했다”며 “도는 서산시와의 정책협약으로 첨단화학스마트분석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서산이 화학산업의 메카로 온전히 자리매김할 수 있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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