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산업부 장관이 18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 의원들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8일 "국가기후환경회의 석탄발전 감축안에 대해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정부차원의 이행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성 장관은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가기후환경회의의 석탄발전 감축제안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이 같이 답했다.
앞서 대통령 직속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12월부터 3월 사이 석탄발전소 14~27기의 가동을 중단하는 방안을 정부에 제시했다. 구체적으론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12월부터 3월을 '고농도 미세먼지 계절'로 지정하는 계절관리제를 실시하는 한편 겨울철인 12~2월에는 전력수급을 고려해 9~14기를, 봄철인 3월에는 22~27기의 가동을 중단하자고 제안했다. 가동을 중단하지 않는 나머지 석탄발전소도 출력을 80%까지 낮추는 방안을 제안했다. 석탄발전소 운행 중단과 차량 2부제 등 집중적인 저감 조치를 통해 미세먼지 배출량을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2만3000여t) 감축하는 것이다.
산업부의 종합국감에 증인으로 참석한 김법정 국가기후환경회의 사무처장은 "(석탄발전 감축안은) 전력피크와 공급예비력, 개통의 안전성 등을 전문가들이 따져서 제시한 것"이라며 "가보지 않은 길이라 불편하고 힘들겠지만 현실성이 없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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